안녕하세요 마들렌 여러분. 센트위키입니다. 지난 주 센트레터를 기다리신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 요즘 독감 유행하는거 아시쥬? ㅠㅠ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왜 제가 이런 얘기 하냐구요? 왜겠어요... 아주 지대로 고생 중이거든요🤧🤧🤧🤧🤧 코가 닳아 없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코쟁이가 되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슬금슬금 낌새가 보여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내일이나 모레 더 아플거에요.' 라고 해서 뭐야... 이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눈이 돌아가게 아프더라구요😵🥴😵🥴 다들 예방 주사 잘 맞으시고 좋은거 잘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세요ㅠㅠ 저는 아직도 골골 대는 중입니다ㅠㅠ
책의 1차 수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2차 수정을 하는 중입니다. 책 쓰는 걸로 끝날 줄 알았더니 정말 그 후의 일들이 더 많은 느낌이에요. 빨리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영국 향수 브랜드 '오르몬드 제인(ORMONDE JAYNE)'의 창립자이자 조향사 'Linda J Pilkington' 여사가 방한 했습니다. 라뜰리에 데 퍼퓸에서 린다 여사와의 프라이빗 타임에 초대 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코엑스 스타필드 몰에 있는 라뜰리에 데 퍼퓸 매장에서 진행 됐어요.
제가 강남 쪽은 잘 안나가다보니 코엑스에 있는 라뜰리에 데 퍼퓸 매장도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라뜰리에 데 퍼퓸에서 수입하고 있는 많은 향수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3명의 조향사 크리에이터가 초대 받았는데 제가 제일 먼저 도착했더라구요😎 덕분에 한 시간 가까이 린다 여사와 둘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린다 여사가 직접 향수 시향을 해주시면서 브랜드의 시작 스토리와 향수의 스토리 등을 설명 해 주셨어요.
린다 여사와 둘이서 얘기 나누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다만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쉽다, 생각했는데 마침 다른 분께서 오셔서 그 분께 설명해주실 때 옆에서 야금야금 찍었습니다🤣🤣 오르몬드 제인의 향수 모든 라인이 국내에 수입된 것은 아니에요. 차츰차츰 늘려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라인은 'La Route de La Soie'으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면서 실크로드를 따라 그 지역에서 수입했던 원물들을 모티브로 만든 라인입니다. 다양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라인인데 모든 향기들이 재미있더라구요.
린다 여사에게도 말했지만 오르몬드 제인의 향수들은 상당히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재미 요소도 확실 했구요. 대부분의 향수들이 너무나도 좋았는데, 그 중 저의 취향을 가장 저격한 아이는 바로 '몬타바코 베라노'였습니다.
린다 여사가 설명해주는 몬타바코 베라노를 잠깐 함께 만나볼까요?
몬타바코 베라노 뿐만 아니라 오르몬드 제인의 대부분의 향수들이 '다양성'을 정말 잘 보여주는 향수들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고 너무나도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린다 여사의 영상 편지(?)도 찍어 왔습니다😆😆
이 날 린다 여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중에서 여러분께도 꼭!!! 해드리고 싶었던 린다 여사의 말은 "There is no right or wrong. All you felt is everyting." 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향기를 맡으면서 이 냄새가 이렇게 느껴지는 게 맞나? 아닌가?를 고민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코에 느껴진 것이 전부니까요. 린다 여사의 말처럼 옳고 그름을 구분하려고 고민하지말고, 향 그자체를 즐겁게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라뜰리에 데 퍼퓸에서 시안(XI'AN)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곧 리뷰로 찾아올게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센트레터>는 니치 퍼퓸 하우스 센트위키의 조향사 김혜은이 다양한 향기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때론 충동적으로, 때론 무척 고민해서 산 향수 리뷰, 마들렌 여러분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T.P.O 에 맞는 개인별 맞춤 향수 추천, 향수 트렌드, 글로벌 향수 소식 등을 일주일에 한 번씩 모아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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