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들렌 여러분! 센트위키 김혜은입니다! 절대 물러갈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슬슬 가을의 시원함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 같은 날씨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해졌지만 아직 낮에는 해가 뜨겁더라구요.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가 되니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죠? 저 여름에 감기 한 번 걸렸다가 정말 호되게 고생한거..🤧
제가 책 쓰고 있는건 다들 아시죠? 지난 번 센트레터에서 초고를 완성했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완성된 원고를 편집자에게 메일로 발송 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쓰던 글을 드디어 마무리 짓고, 머리글까지 써서 보내니까 기분이 굉장히 후련하면서도 아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예전에 음악 플랫폼 '플로(FLO)에서 공개했던 오디오 북의 내용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입니다. 오디오 북 '무섭지 않아요. 잡아먹지 않아요.'가 향수에 관련된 지식들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쓴 교양 분야의 책이었다면, 이번에 쓴 책은 에세이입니다. 저의 이야기로 풀어낸 향수 이야기죠.
사실 쓰면서도 누가 내 이야기를 읽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향수를 쉽게 풀어내기엔 개인적인 이야기만한게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저의 개인적인 것들을 많이 풀어낸 책입니다. (초고를 본 편집자님은 제가 얼마나 스스로를 게워냈는지 알 것 같다고 하셨죠🤣)
책의 출판 예상 시기는 11월입니다. 아마도 11월 중순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국내에 출간된 향수 관련 도서 중에서 아무도 하지 않은 시도를 하고,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형태의 책을 보실거라고 생각합니다.(제 의견이 아닌 편집자의 말입니다.)
그동안 원고를 쓰느라 너무 여유가 없었는데 이젠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면서 센트레터도 향수의 소식과 추천 내용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영상도 다시 작업해야죠🤣 책의 원고를 다 쓰니 이젠 영상 대본을 써야 하네요😅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책과 관련된 소식은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한 가지 소식을 더 알려드리자면, 29cm 일요입점회에서 센트위키 향수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9월 3일 일요일(센트레터가 도착한 오늘!)부터 4일 월요일 아침 9시까지 진행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해보세요😎
<센트레터>는 니치 퍼퓸 하우스 센트위키의 조향사 김혜은이 다양한 향기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때론 충동적으로, 때론 무척 고민해서 산 향수 리뷰, 마들렌 여러분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T.P.O 에 맞는 개인별 맞춤 향수 추천, 향수 트렌드, 글로벌 향수 소식 등을 일주일에 한 번씩 모아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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