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들렌 여러분! 센트위키입니다!
오랜만이죠?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 센트레터에 이어 이번 주도 사과의 말씀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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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바빠서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에요. 매주 센트레터를 작성해서 보내드리는게 물리적으로 불가할 정도로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2주에 한 번 센트레터를 보내드리려고 해요.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대체 뭐하고 살길래 얼마나 바쁘냐구요? 일단 아주 지독한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흑흑😣😣 열흘 넘게 약을 달고 살고 있고 코찔찔이가 되어 이러다가 코를 풀다 코가 닳아 없어져버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코를 풀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주엔 너무 아파서 링거까지 맞고 왔어요🤧🤧🤧 여러분 정말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요즘 무더위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감기까지 걸리니까 진짜 힘들더라구요. 버티고 버티다 10시면 기절하듯 잠들어버리고 주말엔....... 체력 보충을 하려고 하는건지 먹고 자고 먹고 자고하는거 같아요. 후잉 소🐮가 되어버리겠어요. 특히 요즘 코로나랑 독감이 그렇게 유행이라고 하네요.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컨디션 메롱인데 여러가지 일들을 진행하면서 진짜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저는 '제프리 디버(Jeffery Deaver)'의 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제프리 디버의 모든 책을 다 구매해서 읽었죠. 제프리 디버의 새로운 책을 사놓고 아직 절반밖에 읽지 못했고(반 정도 읽었을 때부터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 향과 관련된 새로운 책이 출간되서 출시 되자마자 구매했는데 아직 펴보지도 못했고😳😳 제가 좋아하는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도 못 보고 있답니다...😖😖
아무튼 여러분은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감기도 더위도 모두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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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ya
계절에 상관 없이 직장에서, 그리고 데이트할 때 사용할 향수를 찾는 30대 여성.
부드럽고 깨끗한 알데하이드 노트, 파우더리 노트와 구르망 노트,
자연이 떠오르는 그린, 허브, 우디 노트와 관능적인 애니멀릭 노트를 좋아하고
시트러스 노트와 프루티 노트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젋을 때 놀러갈대면 이것 저것 꾸미던 내가 아이를 놓고나서는 점점 나를 꾸미는 시간들이 적어졌습니다. 화장도 거의 하지 않고 다니지요 ㅎㅎ 하지만 향수하나라도 딱 뿌리면 이전의 나 자신으로서의 시간들이 생각나면서 당당해지고 기분이 업되는 것을 느껴요~ 내가 좋아하는 향을 뿌리고 그 순간 만큼은 나로 돌아가고 싶어요 ㅎ 저는 우디+머스크 계열의 향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직 사보지는 못했지만 탐다오, 쁠레르 드뽀 같은 향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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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ya님은 현재 클로에의 노마드, 샤넬의 No.5와 No.5 로, 바이레도의 모하비 고스트, 그리고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를 사용중이시래요.
저도 요즘 너무 더워서 화장은 생각도 안하는데 향수는 꼭 뿌리게 되요. 마지막 자존심(?)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이를 낳은 제 친구도 보면 누군가의 엄마인 모습과 오롯이 나 자신의 모습의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꼭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사실 분리하기도 어렵죠) 향수를 뿌릴 때 행복해지는 Kiya님의 모습이 저는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더 Kiya님의 행복한 향수 사용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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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로이펠트 - 조지 EDP
전 보그 편집장이었던 카린 로이펠트가 각각 다른 도시에서 만나고 사랑에 빠졌던 남자들을 모티브로 만든 향수입니다. 그 중 조지는 런던에서 만난 남성의 이름을 딴 향수인데요. 갈바넘과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함이 상당히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향수에요. 7 Lovers 라인에 있는 향수들은 대부분 관능적인 뉘앙스를 품고 있는데 조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련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이 인상적인 향수라 Kiya님이 뿌리셨을 때 Kiya님을 더 아름답고 당당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은 향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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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크리벨리 - 네롤리 나심바 EDP
오렌지꽃, 네롤리가 메인인 향수입니다. 근데 예쁘장하고 여성여성한 꽃향기는 아니에요. 거친 사막의 느낌과 새벽의 고요함, 생명이 움트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모두 담아낸 향이거든요. 저는 이 향기를 처음 맡았을 때 들었던 생각이 '와 멋있다' 였어요. 특히 카리스마 있는 멋진 커리어 우먼이 생각났죠. 꽃이 갖는 여성스러움과 자연이 갖는 카리스마를 적절하게 향으로 잘 표현해주는 향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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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ya님! Kiya님의 마음을 100% 알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이 향기들이 Kiya님을 응원하고 힘을 주는 향기들이 되면 좋겠어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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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사계절에 직장과 친구들을 만나는 가벼운 자리에서 사용할 향수를 찾는 20대 여성.
부드럽고 깨끗한 알데하이드 노트, 싱그러운 시트러스 노트를 좋아하고
허니 노트, 앰버 노트 등의 무거운 단 향과 딥티크 제품의 우디 노트들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향기는 내가 어필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향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향은 조금은 디올 자도르 도, 미스디올 플로럴부케와 같은 여성스러운느낌에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으로 너무 튀지 않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향수가 좋아요. 그 외에는 현재 쓰고있는 디올 어딕트 오 프레쉬 향도 제 인생향수이지만 곧 단종될수도 있다고 해서 다음에 쓰게 되면 어떤향수를 써야할지 걱정입니다. 이 외에 즐겨쓰던 향수는 모스키노의 아이러브러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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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님은 현재 디올의 '어딕트 오 프레시'를 사용중이고, 약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향기들을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저의 이미지는 동그란느낌에 짙은 눈썹! 닮은 연예인은,,문근영, 김세정,에이핑크 박초롱 입니다.' 라고도 써주셨어요.
아시죠? 향은 취향 100%라는거?😎😎
사용하는 향수가 단종될 수 있다는 소식은 정말 안타깝죠. 참 아쉬운 소식이지만 저는 이것도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해요. 유목민 생활을 즐겨보세요. 단 한번에 찾아내는 나의 인생 향수는 저어어어엉말 흔치 않아요. 잘 아시잖아요? 끊임없이 찾아보고, 시도해보는 유목민 생활을 해야 나의 인생 향수를 찾을 수 있는거에요👍🏻 지은님이 사용하는 향수가 단종 되더라도 불안해 하지 말고, 지금부터 여러가지 향수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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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 루머2로즈 EDP
저는 개인적으로 랑방의 프루티 플로럴 향수들이 지은님의 취향과도 잘 맞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스러운 느낌과 플로럴 노트의 부드러움이 예쁘게 표현된 아이들이 많거든요. 루머2로즈도 역시 그래요. 장미향이 메인인데 시트러스의 싱그러움과 함께 표현된 사랑스러운 장미향을 만날 수 있어요! 간혹 '올리브영에서 파는거잖아??'하고 시도도 안해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말 완성도 높은 향수들도 많답니다. 꼭 시향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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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드 말리 - 멜리오라 EDP
퍼퓸 드 말리의 멜리오라는 제가 시향하고서 '오오오오???' 했던 향수에요. 베리류의 톡톡 튀는 상큼함과 부드럽고 그윽한 꽃향기, 그리고 답답하지 않은 달콤함이 보여주는 조화가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프루티 플로럴 노트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을 보여주는 향수라고나 할까요? 꼭 시향 해보시면 좋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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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님! 앞에서도 얘기 했지만 저는 향수 유목민 생활을 기꺼워 하는 사람이에요. 분명 그 과정을 통해 내 취향을 더 잘 알아갈 수 있고, 더 많은 향수들을 만나면서 취향에 대한, 그리고 향수에 대한 깊이감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종 소식은 정말 아쉽지만, 분명 지은님의 취향에 꼭 맞는 다른 향수도 찾을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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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그 얘기 했나요? 요즘 제가 바쁜 이유 중 하나! 바로 센트위키의 책 출간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 연초부터 쓰기 시작한 책이 이제 슬슬 윤곽이 잡혀가고 있어요. 이번 달에 편집자님과 미팅을 하고 초고를 넘기기로 했어요. 사실 당장 내일 초고를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향수의 정보를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저의 이야기와 제 생각을 담아내는 글들이라서 진짜 쓰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정말 발가벗는 느낌이에요🤣 책에 대한 소식은 꾸준히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센트레터에서 보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메일 airssoul@naver.com이나, 인스타그램 DM(@scentwiki)으로 보내주세요! 사실 인스타그램은 확인이 좀 느린 편이긴 하지만 확인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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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레터>는 니치 퍼퓸 하우스 센트위키의 조향사 김혜은이 다양한 향기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때론 충동적으로, 때론 무척 고민해서 산 향수 리뷰, 마들렌 여러분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T.P.O 에 맞는 개인별 맞춤 향수 추천, 향수 트렌드, 글로벌 향수 소식 등을 일주일에 한 번씩 모아서 소개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스팸함에 빠지지 않도록 <센트위키> 이메일 주소를 주소록에 꼭 추가해주세요.
그럼, 앞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뉴스레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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